총선과 광고시장 회복 소식으로 제일기획이 장중 연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광고 미디어 업종의 주가가 급등했다. 8일 거래소시장에서 제일기획은 전주말보다 6.2% 상승한 19만5천원을 기록했다. 장중 19만6천5백원까지 뛰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애드는 9백원(4.57%) 뛰며 종가 기준으로 7거래일만에 2만원을 탈환,2만6백원으로 마감했다. 그 밖에 SBS(1.6%) 오리콤(0.3%) 등이 강세였다. 이날 강세에는 광고경기실사지수(ASI)가 2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광고경기 회복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컸다. UBS증권은 광고경기실사지수 개선과 4월 총선 및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광고시장이 이달 중 점차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히더 리 UBS증권 애널리스트는 분석보고서에서 "3월 중 광고경기실사지수가 2월 113.5에서 133.8로 개선됐다"며 "광고경기실사지수는 실제 광고비 지출 전망에 대한 중요한 지표"라고 밝혔다. 고객 포트폴리오 구성상 IT,통신,화장품업체로부터의 광고비중이 각각 73%와 63%에 달하는 제일기획과 LG애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주현 기자 forest@hna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