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영업운행을 시작하는 경부고속철도 개통식 일정이 이달 30일로 잠정 확정됐다. 호남선 복선전철 준공식은 이에 앞서 오는 24-25일께 진행될 예정이다. 5일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고속철도 영업운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영업개시일 이전에 경부고속철도 1단계 개통식과 호남선 복선전철 준공식을 각각 갖기로 했다. 개통식에는 프랑스 국영철도(SNCF) 및 알스톰 고위 관계자 등 국제철도 전문가와 각국 외교 사절단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전문가 세미나와 야간 축하공연 등다양한 기념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호남선은 36년만에 복선화와 전철화가 완료되고 고속철도를 동시에 개통하는 지역균형발전의 의미를 담고 있고 경부고속철도는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에 연결하는 생활혁명을 예고하고 있다고 건교부는 의미를 설명했다. 건교부는 또 고속.일반철도 승차권예약발매, 열차운행관리, 열차정비검수관리등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전산처리하는 고속철도통합정보시스템 구축작업이 사실상 완료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고속철도 승차권 예약발매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승차권 예약발매시스템은 지난달 이미 전면적인 테스트를 실시했다. 승차권예약은 철도회원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예약 및 전자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며 고속철도 정차역에 자동발매기 141대도 설치했다. 건교부는 고객편의를 위해 필요한 경우 정차역에 추가 자동발매기 설치도 검토중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실수요자의 승차권 구입기회 확대를 위해 철도회원은 예약일로부터 10일, 일반회원은 예약일로부터 7일이내에 승차권을 구입 또는 결제하지 않을 경우 자동 취소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