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치,"환율과 금리 조정 없으면 세계 불균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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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이 환율와 금리 조정이 없는 한 세계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2일 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로치는 유럽및 일본이 환율 변동을 겪고 있지만 미국은 금리 조정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글로벌 성장력 개편이 잠시 정체 상태라고 진단했다.
점차 상호 의존적이 되어가는 세계화 시대에 불균형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정부는 성장 사이클이 이를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눈치라고 설명.
로치는 공공 부문이 재정적 낭비를 일삼고 민간부문 또한 자산 시장에 관심을 보이면서 예금 부족이 고질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가 달러와 금리에 끊임없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시키거나 금리를 인상하는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다른 국가들도 구조적 개혁을 원치 않고 있어 보호주의 무역이 대안으로 회자되고 있다고 언급
그는 달러와 금리 조정이 없는 한 글로벌 경제 불균형은 증가할 것이며 결국 더욱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