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업체인 더존다스(대표 김용우)는 ERP제품인 '네오X(NEO-X)'의 중국어 버전이 증국 상해시 재정국으로부터 회계전산 소프트웨어로 인증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앞서 지난해초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우리나라 정보통신부에 해당하는 중국 신식사업부로부터 인증을 받기도 했다. 더존다스 관계자는 "네오X의 회계 모듈이 상해시 품질기술감독국이 실시한 회계소프트웨어의 적합성 심사를 통과해 이번 인증을 받게 된 것"이라며 "상해시 재정국에서는 인증을 받지 않은 회계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업체의 각종 전산 출력 장부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해시 재정국 인증을 획득한 업체로는 다국적 업체인 SAP,오라클 등이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