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논란 속에 네티즌들은 아파트 분양가를 10∼30%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양가를 내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강제적 분양가 규제'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회원 2천4백4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공급가격은 현재 분양가에 비해 얼마나 내리는 게 적정한가'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은 '10∼30% 하락'이라고 대답했다. 기존 분양가의 10% 하락이 적정 분양가라는 응답은 32.5%였고 20% 하락(31.4%)과 30% 하락(26.6%)이 그 뒤를 이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