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전자의 공기청정기는 일본에서 시장점유율 3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플러스(+) 마이너스(-) 살균이온 공기청정 시스템을 채용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냥 필터로 걸러만 주는 공기청정기가 아니라 양이온 음이온이 동시에 방출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까지 제거해 준다. 양이온 음이온은 삼림욕시 발생되는 이온으로 사용자에게 신선함과 상쾌함도 느껴지게 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샤프는 일본 예방의학학회,기타자토(北里) 환경과학센터,히로시마대학,서울대 미생물연구소 등 국내외 유수연구기관과 함께 샤프의 공기청정기가 바이러스 세균 오염물질 등을 제거한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입증해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샤프전자는 최근 바이러스 및 곰팡이의 증식을 사전에 차단하는 '감시센서'를 탑재한 플라즈마 클러스터 이온 공기청정기 2개 모델(모델명:FU-360K,FU-355K)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바이러스나 곰팡이를 1차로 필터에서 걸러준 뒤 2차로 플러스와 마이너스 살균이온을 대량 방출,필터로 걸러지지 않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기관지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균을 제거한다. 특히 기존 제품에 있는 냄새센서 및 먼지센서뿐 아니라 자동으로 정화가 필요한 시기를 감지해 정화하는 '예보센서'를 달았다. 가격은 50평형인 FU-355K가 53만8천원,60평형인 FU-360K가 62만8천원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