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전문업체인 ㈜청풍이 내놓은 올해 간판 상품은 큰 평수에 맞는 대용량 공기청정기(CAP-M3012)와 칫솔살균 기능이 첨가된 화장실 전용 제품(M1010)이다. 'CAP-M3012'는 기존 청풍무구 M3000시리즈의 최고급형으로 40∼50평대 대형 공간을 겨냥했다. 청풍의 세계 특허 기술인 총 13단계 '광전자 촉매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와 세균,유해가스 등을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효율적으로 제거해준다. 또 담배,자동차 배기가스,가스레인지 등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CO)까지 없앨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디지털 LED창을 이용해 공기 오염도를 한 눈에 확인하거나 필터 청소 및 교환 시기를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능도 눈길을 끈다. 우수산업디자인 인증인 GD(굿디자인)마크를 획득한 만큼 디자인도 세련되고 깔끔하다. 공기청정기에 칫솔살균기를 장착한 'M1010'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복합상품.곰팡이 진드기 암모니아 등 각종 악취와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화장실을 깨끗하고 신선하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공기정화는 물론 칫솔에 번식하는 28여종의 세균을 자외선으로 소독해주는 살균기능을 함께 갖췄다.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이 모두 있어 공간이용 효율도 높은 편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