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카 소렌스탐(34·스웨덴)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인 ANZ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48만유로)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소렌스탐은 29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백69타로 2위 카렌 스투플러스(31·잉글랜드)를 4타차로 제쳤다. 소렌스탐은 이로써 미국 LPGA투어 시즌 개막을 2주 앞둔 상황에서 기분좋은 첫승을 올렸다. 소렌스탐은 이날 보기없이 이글 1개,버디 5개를 잡아냈다. 80%에 육박하는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과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에다 4라운드 평균 퍼팅수 27.75개가 말해주듯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 로라 데이비스(41·잉글랜드)와 레이첼 테스키(32·호주)는 합계 7언더파 2백81타로 공동 8위,캐리 웹(30·호주)은 합계 5언더파 2백83타로 공동 11위를 했다. 전날까지 공동 4위를 달렸던 이은혜(22·용인대)는 이날 4오버파 76타로 부진,합계 3언더파 2백85타로 공동 17위까지 밀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