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4일 당관료들에게 지구촌에 관해 폭넓은 지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후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10차 당원대회에서 "우리는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상황을 파악하고 지구촌의 다극화와 경제 및 과학기술 발전의 세계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한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고 불리한 요소는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한편 도전을 기회로 바꾸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특히 중간 및 고위직 관리들에게 국제적인 관심사와 국제사회에 관한 기초지식을 쌓고 폭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라고 주문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