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가격 상승으로 작년 4분기 동부제강의 이익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동부제강의 매출액은 4천5백98억원으로 2002년 4분기의 4천2백97억원보다 7.0% 늘어났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백87억원으로 전년 동기 3백22억원에 비해 10.9% 감소했다. 경상손익은 25억원 흑자에서 32억원 적자로 반전됐다. 박준형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부제강은 포스코나 INI스틸과 달리 원재료를 들여와 철강을 만드는 사업구조이기 때문에 철강가격 상승이 실적호전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