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빈 사무실이 늘고 있다. 25일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르면 올들어 사무실 임대시장의 불황이 더욱 심해지면서 이달들어 서울 강북 도심과 강남 오피스빌딩 밀집지역의 공실률이 더욱 높아졌다. 강북 도심인 중구의 경우 이달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3.4%로 지난 2001년 1·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의 공실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1천평 이상 대규모 공실이 발생한 빌딩도 7곳에 달한다. 현재 강남대로변 대형 빌딩의 공실률은 3%로 두달 전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