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투자은행사업 강화" ‥ '은행ㆍ자본 사업부'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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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금융업체인 씨티그룹은 투자은행사업의 실적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이 부문을 '은행(banking)사업부'와 '자본(capital)시장사업부'로 분리 운영키로 했다.
특히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두 사업부에 모두 40대 초반의 신진인사를 책임자로 발탁했다.
씨티그룹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투자은행사업 강화전략을 발표하고,지난해 골드만삭스에 빼앗긴 투자은행사업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분리 설립된 은행사업부는 기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 등을 전담하며,마이클 클라인 중동유럽지역 담당사장(40)이 책임자로 임명됐다.
기업공개 및 주식 채권업무 등을 수행하는 자본시장 사업부에는 토머스 마헤라스 채권담당자(41)가 책임자로 선정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10월 샌포드 웨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부터 CEO직을 넘겨받은 찰스 프린스 현 CEO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