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새봄 새설계'] 삼성생명 '고객만족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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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불만을 선물로 받아들이며 고객을 섬기는 게 최고의 가치입니다.'
삼성생명의 '고객만족 경영'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보험계약 단계부터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보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가입단계에선 작년 8월 업계 처음으로 '청약철회 전화접수제'를 도입,가입초기 고객불만을 신속하게 접수해 처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험계약의 완전판매를 유도하고 상품가입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불만의 소지를 근본적으로 없애겠다는 것이다.
계약유지단계에선 전국 각지의 고객 문의전화를 콜센터로 집중화해 신속하고 전문화된 응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점을 고려해 외부 전문업체와 연계해 다양한 건강관련 서비스혜택을 주고 있다.
우수고객에겐 기념일,연말연시 등 특별한 날에 감사 선물을 보내준다.
작년 8월엔 병원 내에서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처리하는 '병원 원스톱 지급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시행초기지만 고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에 창구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전국의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에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고객창구 방문예약 서비스'와 '보험금 콜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10일 이내에 창구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은 콜센터(1588-3114)나 영업소로 연락하면 방문시간과 업무내용을 사전에 예약받아 대기시간 없이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게 가능하다.
이 회사 배정충 사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고객섬김 경영활동을 통해 크고 좋은 회사라는 이미지보다는 '정직하고 친절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