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4.80%대로 올라섰다. 23일 채권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물가 상승 우려로 美 금리가 크게 오른 데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전일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4.80%로 마감됐다. 최근 2주간 채권시장 강세를 이끌었던 풍부한 유동성이 소멸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지난 주말대비 0.05%포인트 오른 4.80%를 기록했다.국고채5년물 수익률은 5.10%를 기록해 0.05%포인트 상승. 통안증권 2년물도 0.02%포인트 올라 4.77%를 기록했다.회사채3년물은 AA-와 BBB-가 각각 0.04%포인트와 0.06%포인트 상승해 5.59%와 10.03%로 마감됐다. 한편 메릴린치는 지난주 소비자물가 예상치 상회로 美 금리상승 압력이 초래돼 달러강세와 원자재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메릴린치의 美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5%. 골드만삭스증권은 이날 일본 2004 회계년도 GDP 전망치를 2.0%로 종전대비 0.2%P 상향 조정했다.2005 회계년도 전망치는 2.5%(종전 2.3%)로 수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