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와 와인업계는 프랑스산 와인 수요 급감에 대처하기 위해 25일 비상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르몽드지가 23일 보도했다. 포도재배 농민들은 이번 회의에서 음주운전과 알코올중독 추방운동 대상에서 포도주를 제외시켜 줄 것을 정부측에 요구할 방침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프랑스 와인품질 등급의 최상위에 있는 아펠라시옹 포도주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9% 감소했다. 또 프랑스를 대표하는 포도주 브랜드인 브르도와 버건디 수출도 지난해 각각 7%,8%씩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