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신운용은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이경로 전 한화증권 상무(47)를 선임했다. 또 감사를 포함한 전 임원진을 교체했다. 이 대표는 1982년 한화증권에 입사,법인영업 투자분석부 등을 거쳐 IB영업부문 상무를 지냈다. 이날 김승규 이사,제럴드 리버먼 이사 등도 한화투신의 새로운 임원진에 합류했고,신임 감사는 조규하 전 한화증권 자산운용본부 상무가 선임됐다. 한화투신 관계자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 등에 따른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하게 됐다"며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새 회계연도 사업계획에 신임 경영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월로 예정된 정기주총을 앞당겨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