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해외모멘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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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가 올해 일본과 중국 등 해외 현지법인의 영업호조에 힘입어 해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둬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이 회사 주가는 20일 전날보다 50원(0.34%) 상승한 1만4천7백50원을 기록,사흘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동원증권은 이날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올해는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나올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이 증권사 홍종길 연구원은 "일본 현지법인의 작년 12월 매출이 7백만엔으로 전달보다 크게 늘었고 올 1월에도 매출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월 초부터 PC용 통합보안솔루션이 NEC인터채널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포털인 시나닷컴과 보안ASP(애플리케이션임대)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는 국내 시장의 성장둔화를 만회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7억원에 불과했던 수출액이 올해는 25억원,내년에는 4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