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ㆍ내수기업 부도가능성 크다"‥LG경제硏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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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내수침체에다 은행들의 대출심사 강화까지 겹쳐 중소·내수기업들의 부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8일 발표한 보고서 '중소·내수기업 부도가능성 높아진다'에서 "지난해 3분기를 경기저점으로 본다면 올해 상반기에 걸쳐 기업부도 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경기침체기에는 자금공급이 원활하지 않더라도 자금수요 또한 적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 자금수요가 늘고 금리도 상승세로 돌아서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들의 부도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수경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음식·숙박업과 부동산 임대업 등 서비스 업종의 경우 최근 들어 연체율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