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의 지난달 수출이 월별 기록으로는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종합기계는 1월에 매출 2천1백91억원,영업이익 2백55억원,경상이익 1백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동월 대비 매출은 55%,영업이익은 1백6%,경상이익은 1백56%씩 늘어났다. 내수는 작년 동월에 비해 35% 증가한 1천억원,수출은 77% 증가한 1천1백82억원으로 수출이 매출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종합기계 관계자는 "1월이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설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중장비와 디젤엔진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며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금융비용 절감 등으로 이익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