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NOW] 양만기 투신협회장 "간접투자문화 정착위해 심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양만기 투자신탁협회장은 17일 "자산운용협회 출범을 계기로 간접투자를 통한 장기주식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올 1월부터 시행된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따라 투신협회가 자산운용협회로 확대 개편하게 됐다"며 "투신사는 물론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모든 금융회사들이 참여하는 자산운용협회 탄생은 건전한 간접투자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는 부동산펀드 실물펀드 등으로 투자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자산운용상품의 다양화 및 전문화를 통한 고객 확충에 전력하는 한편 간접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투자자 교육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자산운용협회는 이날 발족식에서 △자산운용시장 경쟁력 강화 △고객 재산증식과 수익창출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개발 △외형경쟁 및 수수료 경쟁 자제 △리스크 관리와 준법감시를 통한 고객보호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자산운용협회는 종전 '업종별'로 나눠져 있던 금융회사를 '기능별'로 재편하는 첫 시도란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 양 회장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회원 금융사간 이해관계의 상충은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