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세계통신주의 실적이 올해도 지속 상승할 경우 국내통신주들도 추가 반등할 여력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메리츠 전상용 연구원은 국내 통신서비스업체의 지난해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반면 AT&T,NTT도코모,British Telecom 등 주요 해외통신서비스업체들의 실적은 양호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출보다 순이익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2.5G/3G 가입자 증가와 부가서비시 매출 증가,시설투자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실적개선 요인에 의해 최근 세계통신서비스 주가가 상승했으며 덜오른 통신주로 순환매가 형성되며 지난 1월 SK텔레콤으로 집중된 바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세계통신주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추가 반등 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