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KT 주식을 대거 매입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보유한도인 49%에 근접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1백75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매입한 것을 비롯 총 3백17만4천8백90주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은 전날 47.14%에서 48.26%로 확대돼 전기통신사업법상 외국인 보유한도(49%)에 바짝 육박했다. 이정철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KT는 양호한 펀더멘털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구성상 우량주에 편입될 수 있는 비율을 고려할 때 향후 한도가 소진될 것을 예상해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