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첫주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태극기…'는 8일까지 나흘간 전국 1백77만7천여명의 관객(4일 일부 극장 전야제 포함)을 동원해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갖고 있던 기존 최고 기록 1백67만6천명을 넘어섰다. 또 7,8일 서울에서만 29만9천여명의 관객을 동원,주말 이틀간 서울 관객 기준으로도 '반지‥'의 24만1천명 기록을 경신했다. '실미도'는 9일까지 전국 관객 9백33만5천명을 동원했으며 2백2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말죽거리 잔혹사'도 전국 관객 2백87만5천여명을 끌어들이며 꾸준히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