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지난주에 이어 소폭 하락했다. 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의 주식고편입형펀드(주식편입비율 60% 이상)의 수익률은 지난 한주동안 평균 1.57% 하락했다. 주식투자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펀드의 수익률도 지난주 마이너스 1.7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로써 주식고편입형펀드와 자산배분형펀드의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각각 2.34%와 3.63% 수준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3개월 누적수익률도 지난주까지는 13%가 넘었었지만 이번주엔 모두 7%대로 하락한 상태다. 회사별로는 PCA투신이 지난주 마이너스2.36%의 수익률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미래에셋투신과 LG투신의 수익률 낙폭도 상대적으로 컸다. 채권형펀드는 지난주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단기 및 중기형 수익률은 0.13%,장기형은 0.14% 상승했다.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각각 0.46%와 0.47%에 달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단기 및 중기형에서는 삼성투신과 LG투신이 각각 0.16%의 수익률을 거둬 좋은 실적을 올렸다. 장기형은 대한투신과 신한BNP투신이 각각 0.17%와 0.16%씩 수익률을 보탰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