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만에 소폭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5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4.90%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연 5.20%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반등한 연5.71%를 나타냈다.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10.07%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관망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거래도 한산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수급요인으로 소폭 상승한 영향으로 이날 국내 채권금리도 약간 오른 가운데 출발했다. 하지만 주말에 발표될 미국 실업률지표와 G7회담 등 굵직한 재료를 앞둔데다 지준마감일까지 겹쳐 채권시장은 쉬어가는 양상을 나타냈다. 외환은행이 LG카드 지원 방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채권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오전 채권금리는 0.01%포인트 가량 오른채 끝난뒤 오후들어서도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횡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