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HSBC증권이 국내법인 영업을 중단했다. 5일 HSBC증권 서울지점은 "본사 차원에서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포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한국에서도 한국 법인이나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증권영업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HSBC증권은 국내 기관투자가의 주식시장 참여비중이 낮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져 이익을 남기기 어려운 상황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하지만 해외 기관투자가 상대 영업,기업금융,M&A(인수합병),파생상품 등의 사업부문은 유지키로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