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빌트인(붙박이) 가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일반형 보급형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드럼세탁기 가스오븐레인지 등 제품 라인업을 보강해 빌트인 가전의 새로운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최고급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스템 하우젠'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올해 8kg 건조일체형 드럼세탁기,12인용 식기세척기,가스오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고급형 빌트인 풀패키지를 내놓는다. 30평형 미만 주택에 적용되는 기존의 보급형 빌트인 제품군,30평형 이상 60평형 미만 주택에 적용되는 일반형 제품군도 출시키로 했다. 또 기존 수주시장 영업을 강화하고 백화점 가전대리점 등 소비자 가전시장까지 유통망을 확대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빌트인 전문점과 백화점 코너를 확대하고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40개 이상의 일반 대리점에 빌트인 코너를 설치할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