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국내 개발 엔진 해양대에 교육용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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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독자모델인 '힘센(HIMSEN) 엔진'을 학생들의 교육 기자재용으로 한국해양대학교에 기증했다.
현대중공업은 3일 호텔현대울산에서 민계식 사장과 한국해양대 박용섭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진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한 힘센엔진은 세계 최대 선박용엔진 제작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지난 10여년간 4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지난 2000년 8월에 개발 완료한 1088~3670마력급의 'H21/32'와 'H25/33' 두 종류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