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로 살을 빼고 건강을 유지하려면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근력운동을 함께 해야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 우리 몸 속에 저장돼 있는 지방은 체내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돼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운동의 강도가 너무 강하면 지방 대신 오히려 탄수화물을 더 많이 태운다.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없애는 것도 좋지만 더 효과적인 것은 처음부터 지방이 몸 속에 쌓이는 것을 원천 봉쇄하는 것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강화하면 근육의 대사율이 높아져 잉여 지방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걸을 때 자기 몸무게의 1.2∼1.7배, 달릴 때는 최대 3배까지 하중이 몸에 실린다. 몸무게가 70㎏인 사람은 2백10㎏의 하중이 발과 무릎을 거쳐 신체 곳곳에 전달된다. 따라서 자신의 무릎이나 관절 등이 운동을 충분히 견딜 정도로 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바로 시작하면 부상하기 쉽다. 근육이 충분히 강해질 때까지는 달리기를 피하고 우선 걷기만 해야 한다. ----------------------------------------------------------------- < 효과적인 초보자 운동가이드 > 달리기 속도:뛰면서 상대와 대화가 가능한 속도(7~8분/1km) 시간:하루 최소 30분 이상 횟수:처음 1~2주까지는 4회 이상 실시, 3~4주째는 주 5회 이상 실시 웨이트 트레이닝 무게:한 번에 10회 정도 반복할 수 있는 무게 방법:1분 휴식 후 3회 정도 반복 및 기구별 운동 사이엔 2분 휴식 횟수:보통 격일제로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