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식이섬유와 유산균 등으로 제조된 버섯 요구르트로 변비를 예방하고 개선한다.' (주)바이오허브(대표 김범규)는 버섯의 식이섬유와 유산균 등으로 만든 변비 개선용 버섯 요구르트 '바이오허브 333'을 개발,시판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허브는 일반 흰 쥐와 비만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바이오허브 333을 6주간 섭취한 실험군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분변량이 각각 14%,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만 쥐의 경우 체중이 1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변비를 가진 전국 성인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저녁으로 2개씩 2개월간 바이오허브 333을 섭취시킨 결과 1주일당 배변 횟수 1~3회의 비율이 80% 정도에서 20%로 낮아진 반면 3~6회 비율이 20%에서 80%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66명의 여성 복용자 대부분이 바이오허브 333 섭취 2개월 후 피부가 좋아진 것으로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피부 노화를 막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물질을 최대한 활용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일부에서 바이오허브 333을 이용해 마시는 화장품을 개발해주도록 회사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허브에 붙여진 '333'이란 숫자는 1년 이상에 걸친 동물 실험과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빠르게는 3일 후,보통은 3주 후,늦게는 3개월 후에 각각 변비가 개선되는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변비란 변이 너무 딱딱해 변을 볼 때 고통스럽거나 배변량 또는 횟수가 너무 적고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아있어 쾌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전체 국민의 10% 내외가 변비로 고생하고 있으며 이들 10명중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변비 환자가 이처럼 증가하는 것은 섬유질이 적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에다 운동 부족,스트레스 등이 겹친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번에 한포씩,하루에 두포를 먹으면 되고 침점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흔들어 마셔야 한다. 소비자 가격은 한달분 60포 기준 12만원. (055)754-8974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