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예비스타주] (1) 파워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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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스타지수에 편입된 30개 "스타종목"시리즈에 이어 스타지수 편입을 대기하고 있는 "예비 스타종목"을 2일부터 소개한다.
예비스타주는 모두 30개로 관리및 투자유의종목 지정 등으로 지수에서 빠지는 스타종목을 대신해 순차적으로 편입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의 스타종목 교체 심사는 오는 3월을 시작으로 3개월마다 한번씩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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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배터리(2차전지) 보호장치(PCM) 분야의 선두업체인 파워로직스는 전방산업인 휴대폰 산업의 호황으로 실적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다.
휴대폰 산업의 성장세는 앞으로 몇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꾸준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파워로직스는 무엇보다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국내 PCM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필요로 하는 PCM 물량의 60% 이상을 공급한다.
작년 7월 말 등록한 '새내기주'이지만 외국인 지분율이 39%를 웃돌고 시가총액 25위를 기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회사의 작년(2002년7월∼2003년6월) 매출(9백35억원)과 영업이익(1백77억원)은 전년보다 1백83.5%와 2백37.5% 늘었다.
올해 휴대폰시장이 번호이동성제도 도입에 따른 교체수요와 동유럽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수요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외형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가격보다 안정성이 우선시되는 제품의 특성상 다른 휴대폰 부품에 비해 가격하락 압력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쟁사인 넥스콘테크놀로지(등록기업)가 PCM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노트북용 SM(스마트모듈)의 양산체제를 먼저 갖춘 점은 부담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