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레포츠(대표 민병우)는 지난 10년동안 가방만 만들어온 전문회사다. 현재 주력제품은 스포츠 가방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ODM(제조자개발생산)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 '이스트팩'이나 '잔스포츠''아디다스' 등 미국과 유럽의 유수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업체가 고객이어서 매출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경기도 광주 본사에서는 일절 생산하지 않는다. 제품 전량이 해외에서 생산돼 곧바로 수출되고 있다. 9월 결산법인으로 지난 2002 사업연도에는 매출 2백48억원에 순익 15억원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매출과 순익이 각각 30%,20%씩 늘어난 3백23억원과 18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공모 후 자본금은 31억4천만원이며 발행주식 총수는 6백28만8백주가 된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은 공모 후 47.13%이며 보호예수 물량은 총 3백93만5천4백40주(62.66%)다. 따라서 등록 후 유통가능한 주식은 모두 2백34만5천3백60주(37.34%)로 추정된다. 오브제 원풍물산 정호코리아 등 유사회사들과 비교한 주당 평가가액은 3천4백37원이다. 대표주관회사인 키움닷컴증권 이상훈 대리는 "고성장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업체"라며 "수출비중이 1백%에 달해 환율변동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