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투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9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 서치는 27일 대형 LCD TV,LCD모니터,노트북PC 등의 수요급증으로 평판디스플레이(FPD) 공급업체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의 66억달러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디스플레이 서치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7세대 공장을 신설하는 등 전체 투자액의 17%를 차지,개별업체 중 가장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50%를 차지,지난해에 이어 투자를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28%)과 중국(11%)이 2,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