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공장용지와 자금 판매 산업인력 등을 일괄 지원하는 원루프(One Roof)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기업유치활동에 나선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체계적인 기업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여러 부서로 나뉘어져 있는 기업유치 관련업무를 단일화하기 위해 첨단산업과가 담당하던 기업유치 업무와 산업단지 조성업무를 기업지원과로 이관했다. 이로써 기업지원과는 기업지원 기업유치 자금인력지원 기능을 보강해 기업유치와 관련된 민원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경제통상국 산하에 삼성지원팀을 별도로 두고 아산시 탕정면 일대에 조성하는 삼성LCD산업단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이미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기업유치를 위해 도와 시ㆍ군에 기업유치전담 태스크포스팀 20개반을 구성,김포 파주 등 수도권 신도시개발지역 내 이전대상 기업과 육군 군수사령부 대전이전에 따른 방위산업체를 대상으로 도지사가 직접 찾아가 설명하는 유치활동을 벌인바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