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솔루션 전문업체인 미라콤아이앤씨(대표 백원인)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차세대 BPM(업무프로세스관리) 솔루션을 개발한다. 미라콤아이앤씨는 향후 2년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BPM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한국과학기술원과 산학협력 계약을 맺고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로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BPM시장에서 선두로 발돋움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결정했다"며 "연매출의 15%를 R&D(연구개발)에 투자해 경쟁력있는 BPM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지난해 말 자체 개발한 BPM 솔루션 제품인 '하이웨이101 BPMS'를 선보이면서 국내 BPM시장에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3∼4곳의 BPM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며 "올해 국내 BPM 솔루션시장은 2백억∼3백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