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센터 PC] '센스M350' 노트북으로 난 '대장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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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노트북으로도 미디어센터PC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윈도XP 미디어센터 에디션 2004'를 탑재한 노트북PC '센스M350'를 최근 내놓은 것.
지금까지 나온 미디어센터PC가 모두 데스크톱PC인데 비해 이 제품은 노트북PC로 나와 이동 중에도 TV나 갖가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디지털 방송 수신 튜너를 내장, 기존 아날로그방송은 물론 HD(고선명)급 TV까지 수신할 수 있다.
15.4인치 와이드 액정화면과 서브우퍼를 내장한 2.1채널의 사운드시스템을 채택해 효과적으로 디지털방송과 영화감상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 미디어센터 2004 운영체제는 사용자가 리모컨을 통해 TV나 DVD 동영상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특히 TV기능에는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EPG)를 통해 원하는 방송을 쉽게 예약하여 녹화할 수 있다.
센스 M350는 3.06GHz의 펜티엄4 CPU와 5백12MB의 DDR메모리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80GB의 1차 하드디스크 외에 60GB의 보조 하드디스크가 기본으로 탑재돼 1백40GB의 충분한 저장공간을 자랑한다.
DVD-멀티드라이브는 DVD기록이 가능하여 4.7GB의 데이터를 DVD 한장에 저장할 수 있다.
가격이 5백80만원으로 웬만한 노트북 3대값에 달할 만큼 비싸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노트북PC시장에서 미디어센터 노트북PC인 센스M350이 얼마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