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케리 후보가 지금 당장 선거가 실시된다면 공화당 후보로 거의 확정적인조지 부시 대통령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24일 자사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케리 후보와 부시 대통령의 대결을 가정해 지금 선거가 실시될 경우 누구를 찍겠느냐는 질문에 케리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는 49%에 달한 반면 부시 대통령에 대한지지는 46%에 그쳤다. 웨슬리 클라크 전(前)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47% 대 48%),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 (46% 대 49%), 조셉 리버맨 상원의원 (45% 대 49%),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 (45% 대 50%) 등은 부시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열세로 나타나기는 했으나 이전 조사에 비해서는 간격이 좁혀졌다. 그러나 응답자의 52%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반면 78%가부시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이 "어느정도" 높거나 "매우" 높다고 밝혀 유권자들이자신의 지지성향과 당선 가능성을 구분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민주당 대권주자들에 대한 지지도 역시 케리 의원이 30%로 단연 앞서갔고 케리의원이 13%로 뒤를 이었으며 딘 전 주지사는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 후 과격한 연설이 신선했던 이미지에 먹칠을 하면서 클라크 전 사령관과 같은 12%의 지지를얻는 데 그쳤다. 이 여론조사는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22일과 23일 실시됐으며 오차한계는 ±3%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