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환(한국체대)과 하정은(성일여고)이 2004 태국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박성환은 21일(한국시간) 오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아누파르브 티라라차쿨(태국)을 2-0(15-7 15-9)으로 물리쳤다고 선수단이 22일 알려왔다. 여자단식의 하정은도 주디트 묄렌디크(네덜란드)를 2-1(11-5 9-11 11-9)로 누르고 3회전에 진출했다. 박태상(삼성전기)과 전재연(한체대)도 각각 남녀 단식에서 16강에 합류했고, 혼합복식의 전준범(전주농림고)-김미영(대구제일정보고)조는 타나와트-다리가(이상 태국)조를 2-0(15-7 15-10)으로 꺾고 역시 16강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