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4월 경부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동대구 역세권 개발 기본 계획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한다. 19일 대구시와 고속철도 공단에 따르면 동대구 역사와 주변지구 22만평을 대상으로 기존 주차장을 포함해 동대구역 부지를 복개하는 방식으로 역세권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역사 및 역지구 9만7천평에는 컨벤션센터와, 업무 숙박 의료시설 등을 유치한다. 신천ㆍ효목ㆍ신암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12만6천평 규모의 역세권은 위락ㆍ상업지구를 비롯 주상복합 건물과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역세권 개발지구는 사유지가 대부분을 차지해 재개발 형태로 신도심의 기능을 부여하게 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