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 (22일) TV 하이라이트..'외국인열전 한국요리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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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열전 한국요리왕(SBS 오전 11시10분)=한 나라의 문화를 알고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나라 음식을 맛보는 것이다.
다변화된 사회,다양한 먹거리 문화 속에서 한국요리의 세계화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요리는 김치.한국요리의 대가를 뽑기 위한 첫번째 관문으로 50명의 외국인이 다섯가지 종류의 김치 만들기에 나선다.
남산한옥마을에서 열린 예선에서는 5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도전자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설날 특집극 '굿모닝 공자'(MBC 오전 9시)=21세기를 살아가는 한학자 집안의 삶을 통해 가족이라는 명제를 다시 되돌아 보게 만드는 프로그램.청명서당의 노훈장 고독한(변희봉)은 오늘도 마루에서 정좌를 하고 논어를 읽는다.
오랜만에 시내 나들이에 나선 고독한은 새로 생긴 대형마트에서 신기한 물건들을 보고 놀란다.
시식 코너를 구경하던 독한은 우연히 고향 여동생 혜순을 만난다.
혜순을 집으로 데리고 간 독한은 3남매가 모인 가운데 혜순을 소개한다.
□잃어버린 전통음료를 찾아서(KBS1 오전 10시)=과거 우리 조상들은 어떤 음료들을 즐겨 마셨을까.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습관성 전통음료를 갖지 않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옛 문헌에 나타난 고대의 음료들을 추적·복원해보고 그 속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살펴본다.
양서 고구려전에 '고구려인들은 간수(계곡물)를 마신다'는 내용이 등장할 만큼 맑고 깨끗한 천연수는 일상의 음료였고 약이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음료는 식혜,수정과 뿐이지만 문헌기록에 의하면 7천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특집 '서커스 오케스트라'(KBS2 오후 4시40분)=93년 몬트리올 국립 곡예학교 졸업생 7명을 중심으로 창단한 '엘로아즈' 곡예단.이들은 연극과 음악 및 춤을 조화시켜 곡예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곡예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동원하지 않고 오로지 인간의 신체로만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선율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현악단의 바이올린 연주자가 곡예사들의 연기에 매료돼 갈수록 곡예에 빠져드는 과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