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모의 주식투자게임인 '2004년 한경스타워즈'가 1년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지 1주일이 지났다. 첫주에는 플러스자산운용의 김현섭 과장이 4.92%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김 과장은 단기매매와 중장기 매매를 병행했으며 현재 삼성SDI와 크라운제과를 보유하고 있다. 2위는 3.75%의 수익률을 기록한 성낙규 대우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성 연구원은 한진해운 삼성중공업 하나은행 가스공사 등 대형주를 주로 공략했다. 신동성 한국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지난주 0.95%의 수익률을 올렸다. 한편 지난주엔 6명의 참가자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이들이 수익을 까먹은 것은 주로 코스닥 종목이었다. 외국인 주도장세가 지속되면서 거래소 소형주와 함께 코스닥 종목들의 소외가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