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D램 가격은 상반기에 높고 하반기로 갈수록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정창원 대우증권 반도체팀장은 지난해 가격결정력을 지난 선발업체의 원가 개선속도 둔화로 D램 가격도 예년 평균 32% 하락에 비해 속도가 크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 이후에는 삼성전자의 빨라지는 원가 개선 속도가 D램 가격에 반영되면서 통상 상저하고(상반기가 나쁘고 하반기가 좋은)의 반대인 상고하저의 형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