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태국 남부 지역 유혈 폭력사태에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모슬렘 과격파 분리주의 조직원 10명을 태국측에 넘겨줬다고 영자지 네이션이 11일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는 지난주 초 태국 남부 모슬렘 거주지역에서 발생한 유혈 폭력사태의 배후인물로 지목된 분리주의 단체 GMIP 조직원 아스민 소새도 포함돼 있다고 네이션은 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들을 인용, 말레이시아 정부가 태국측의 요청을 받은 후 하루만에 이들 모슬렘 분리주의 조직원을 태국에 송환했다고 말했다. 앞서 태국 정부는남부 지역 폭력사태 용의자로 지목된 모슬렘 분리주의 조직원 18명의 명단을 말레이시아측에 통보한 바 있다. 태국 당국은 아스민이 최근 3개월간 말레이시아에 억류돼 있었기 때문에 지난주발생한 남부 지역 폭력사태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민이 남부 국경지역에서 아직도 활동중인 GMIP의 핵심 대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파타니 이슬람 무자헤딘 운동'으로도 불리는 GMIP는 태국 남부 지역에서 활동중인유일한 무장 분리주의 조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스민은 태국에 송환된 후 남부 파타니주(州)의 군 기지에 수용됐으며 나머지9명은 분리 심문을 위해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한편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금주 중반께 부터 접경지역에서 육.공군 합동순찰에나설 계획인 것으로 보도됐다. 말레이시아 언론은 두나라가 합동 순찰을 위해 똑같은 수의 병력과 항공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