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경찰서는 7일 식당과 붙은 자신의사무실을 고가에 팔려다 여의치 않자 투견을 건물에 풀어 식당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은모(44.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은씨는 지난해 12월 5∼10일 평택시 통복동 A상가건물 1∼5층 엘리베이터와 계단 사이 복도에 투견인 아키다 교배종을 1마리씩 묶어둬 5층 식당 김모(45)씨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은씨는 또 건물 관리인 유모(58)씨가 개를 치워달라고 요구하자 유씨를 마구때려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은씨는 식당주인 김씨에게 식당과 붙은 자신의 12평짜리 사무실을 매입가(5천만원)보다 훨씬 비싼 3억원에 살 것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분풀이로 개를 풀어 논 것으로 밝혀졌다.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