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근비리' 김진흥 특검팀은7일 청주 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의 수사무마로비와 관련, 청주지검에 대한 대검 감찰부의 감찰자료를 넘겨받아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반포동 특검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청주지검에 대한 대검의 감찰자료를 이미 넘겨 받았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대검 감찰자료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을 거친 뒤 의혹이 남는 부분에대해서는 관련 검사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특검이 대검 감찰부에 의해 무혐의로 결론난 검찰의 비위의혹을 재조사하게 되면서 수사의 본류인 대통령 측근비리와 함께 또 하나의 관심사로 부각될전망이다.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카'촬영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가 `검찰 안에 이씨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대검이 청주지검에 대한 전면 감찰에 나섰지만 작년 8월 사실무근으로 결론지었다. 한편 이번 특검법안에 따르면 세가지 수사사안 중 하나가 `이원호씨가 수사를무마하기 위해 경찰 및 검찰 관계자와 양길승씨에 대해 행한 금품제공 및 로비의혹사건'으로 규정돼 있어 검찰 또한 수사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대해 특검팀 관계자는 수사착수 전날인 5일 "법안에 수사대상으로 `검찰과경찰'도 명시된 만큼 검찰 관련 의혹도 규명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이날 중으로 부산지검으로부터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불법자금 모금 관련 수사자료를 넘겨받는 등 자료입수를 마무리 짓고 압수수색대상 기업 및 개인, 추가 출국금지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윤종석.안희기자 jhcho@yna.co.kr banana@yna.co.kr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