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투증권 김상윤 분석가는 이동전화 번호이동제도가 초기 시스템 오류에 따른 일부 문제에도 불구하고 점차 안정화 되가는 것으로 보이며 LG텔레콤의 가입자 유치가 상대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약정할인제도는 일정부문 대당평균매출(ARPU) 감소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요금할인 가능성을 차단하고 MOU증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그 부정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SK텔레콤 고객의 이동폭이 커질수록 가입자 유지와 유치를 위한 3사간 경쟁은 올해 사업자 모두에 비용지출 증대에 따른 실적악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이동통신업 중립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