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출시한 뉴체어맨과 뉴렉스턴이 대형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뉴체어맨은 작년 12월 1천6백31대가 팔려 국내 대형 세단 시장의 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체어맨의 월 판매량이 3개월 연속 최대 생산량인 1천6백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 들어서도 고객들의 주문이 크게 늘어,차를 인도받기까지 평균 40일 가량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쌍용차가 지난달 18일 선보인 뉴렉스턴도 하루 평균 3백여대씩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한 달 평균 4천5백대 가량의 뉴렉스턴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뉴렉스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차에 최첨단 디젤엔진(커먼레일DI)과 수동 겸용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