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LG카드 처리 방향과 관련해 당분간 은행주 투자의견 상향 조정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5일 이준재 동원증권 연구원은 LG카드 해결방안이 결국 은행 손실 부담확대로 전개중이라고 진단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LG카드 공동관리 합의안이 확정되고 해당 금액이 보도된 내용과 같다면 신한지주외환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은행대구은행에 대한 매수 의견은 유지. 특히 대구은행의 경우 은행계정내 LG카드 채권비중이 12.2%로 낮아지고 출자전환 은행이 손실을 대부분 분담한다고 가정하면 기존 보유 채권에 대한 위험이 현저하기 낮아져 투자 매력이 더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