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개인투자자가 장내매수를 통해 코리아텐더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코리아텐더는 감자(자본금 축소)를 추진하고 있어 개인 최대주주의 등장으로 변화가 생길 지 관심이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인 이창수씨(34)는 작년말 코리아텐더 5백97만주(8.60%)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로써 이씨는 기존 최대주주인 서린유통(3.02%)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증권업계에선 앞으로 이씨가 감자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지 관심을 쏟고 있다. 최대주주가 반대할 경우 주주총회에서 감자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다. 코리아텐더는 지난해 12월초 이사회 결의를 통해 4대1 감자를 결의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