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출발시간 전까지 예약을 취소하면 앞으로 10%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내선의 예약취소 수수료와 명절기간 환불 수수료로 구분돼 있는 수수료 규정을 내년 1월부터 예약취소 수수료로 단일화하고 수수료 부과기준도 완화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새 규정에 따르면 항공기의 출발시간 전까지 예약을 취소하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항공기 출발시간을 넘긴 뒤 취소할 경우 수수료 10%를 내면 된다. 지금은 출발 하루 전부터 출발시간 전까지 예약을 취소하면 10%의 수수료를, 출발시간 후 취소하면 20%의 수수료를 내도록 돼 있다. 또한 명절기간 환불 수수료는 현재 항공기 출발 3일 전까지 예약취소와 함께 환불을 모두 마쳐야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평상시와 똑같이 항공기 출발시간 전까지만 예약을 취소하면 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대한항공은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탑승도 하지 않는 예약 부도(No-Show) 좌석이 연간 250만석을 넘고 있는데다 예약 부도율도 18%를 상회하고 있다"며 "새로운 수수료 규정이 기존 예약 승객의 예약 부도를 줄여 실수요자에게 보다 많은 좌석 이용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출발시간 전까지 예약을 취소할 경우 10%의 수수료를, 출발시간 후 취소하면 20%의 수수료 부과한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